PRESENTER
장우결(莊雨潔)
록 스윗하트 아나운서
현직 대만 CTS 뉴스 아나운서, 고등학교 시절부터 록밴드에 가입하고 록앤롤의 세계에 빠지기 시작했다. 대학교 때 슬리모(Slimo)의 보컬로 3년 연속으로 스프링 스크림(Spring Scream) 음악제에 참석했고 나중에 심지어 미니앨범도 냈다. 그 다음엔 포크록 인디밴드인 “더 틱택(The Tic Tac)”에 드러머를 맡게 되며 공연할 때 북을 무대 앞으로 옮겨서 서는 채로 연출하는 것은 그녀의 개인적인 특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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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Q:하루를 어떻게 시작하십니까?
A:늦잠 자는 거부터 시작하죠. 알람이 울려도 출근 시간에 딱 맞춰서 더 잘 수 있으면 더 자는 습관이 있어요. 그리고, 일어나면 라인부터 확인하고 오늘 처리해야 할 업무를 체크해요. 지금 사는 집에서 직장까지 무척 가까운 것 덕분에 시나 그림처럼 아름다운 아침 시간을 즐길 일 없네요.(하하)
Q:평상시에 가장 자주 가는 곳은?
A:CTS 방송국 근처, 작업실(반챠오(板橋)), 라이브 하우스
Q:가장 자주 가는 식당은?
A:
1. 대중채식식당은 연삼야시장(延三夜市, MRT 따챠오토역(大橋頭站) 근처) 안에 있는데 그 집의 채식 로우위웬(肉圓)과 또우빠오면(豆包麵)은 강추예요!
2. 틱택커피(Tic Tac Cafe). 그 집의 추천 메뉴는 쵸코라떼 에스프레소예요. 쵸코라떼에 에스프에소 한 샷을 추가하여 달콤하면서 사람을 정신차리게 만드는 쓴 맛도 같이 음미할 수 있어요. 그리고 멜론밀크티도 꼭 한번 먹어봐야 돼요~~ 은은한 멜론맛과 진하고 고소한 우유 향기를 같이 즐길 수 있는데 먹을 때 설탕이나 꿀을 따로 추가해 달라고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Facebook: www.facebook.com/tictaccaf
Q:퇴근후의 레저활동은?
A:밴드 연습도 하고 음악 작업도 하고…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도 평소에 즐겨 보고 있어요. 최근에 “다크(Dark)”라는 독일 시리즈 드라마를 봤는데 완전 재미있어요!!
제 생각에는 유럽의 미학과 미국의 미학이 완전 달라서 드라마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기법도 달라요. 게다가 독일라는 나라 자체가 철학 사상을 흥행하는 곳이라 이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키 포인트는 아주 깊고 스토리 내용도 우리 다 한번 생각해 봐야 하는 이슈인 것 같아요.
Q:최근에 읽은 책은? 읽은후의 소감 혹 느낌은?
A:<콜레라 시대의 사랑>을 최근에 읽었는데 이 책은 반 세기를 걸친 삼각관계 로맨스예요. 다 읽고 나서 제가 바로 그 여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웃음). 한편, 저도 혼란한 시대와 통제불능한 환경일수록 만약 우리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기꺼이 지키겠다면 그게 바로 인생의 낭만인 것을 깨닫게 됐어요. 이 책은 진짜 다 읽었으면 한번 더 다시 처음부터 읽고 싶을 만큼 재미있어요.
예전에 어디서 이런 썰 들어봤는데 소설가들은 작업할 때 “문턱”을 만들 거래요. 그 문턱을 넘으면 그가 만드는 세게 속으로 쉽게 빠져들어 갈 거예요. 다른 작품도 많아서 그런지 이 책을 읽었을 때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은 스토리를 쉽게 이해하게 됐네요.
Q:30살 될 때까지 미니앨범을 발행하는 계획도 완성하고 직장을 떠나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는데 꿈을 이루는 길에 계속 고집하고 걸어오게 하는 동기가 뭐예요?
A:30살은 저에게 마치 인생의 분수령과 같아서 일종의 의식이랄까?
그 땐 CTS에서 오래 동안 일했는데 가끔 아예 다른 직장에서 일할까 고민도 해봤어요. 때마침 더 틱택(The Tic Tac)은 그 시기에 미니앨범을 내려고 계획하고 있어서 이 기회를 이용해서 어떤 일에 집중하게 할까 했어요. 꿈을 이루는 것은 꼭 어느 한 가지를 포기해야 완성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궁금해 할 수 있지만 제 대답은 꼭 그렇지 않아도 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직장을 다니고 있든 없든 꿈을 이루고 싶을 때 그냥 해도 돼요. 제 주변에는 음악 작업을 하면서도 열심히 직장을 다니는 친구가 많아요. 그들은 돈 벌어야 해서 자기의 꿈을 포기했나요? 아니,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가 그 일을 한다고 알리지 않는 뿐이에요. 게다가 제 직업은 일반 사람들이 보기엔 좀 괜찮은 직업이라 제가 뉴스데스크를 떠났을 때 모든 사람들이 이런 원래 아무렇지 않은 일을 무척 심각한 일처럼 생각하는 거예요. 저는 사실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니에요. 가장 대단한 것은 “평생 지속하여 한 가지 일을 완벽하게 완성”하는 것이에요. 꿈을 이루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자기가 “하고 싶을지”에 걸린 문제예요.
Q:음악은 우결 님에게는 어떤 존재일까요?
A:감상자의 입장에서는 음악은 거울과 같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음악한테 거짓말을 할 수 없으니까요. 그 당시의 기분과 느낌이 그대로 고르는 음악에 반영될 것이에요. 그리고, 한 가지 좀 재미있는 점이 있는데 친구와 수다를 떨 때 그 친구가 고르는 음악을 통해 취향과 행동을 분석할 수 있어요. 음악 창작할 때 작곡가의 성격도 편곡과 연주 방식에 반영돼요. 따라서 음악이 마치 거울이라고 하는 거예요.
Q:대만에서 가장 재미있는 곳 혹 가장 가고 싶은 곳은?
A:대만은 아주 편리하고 인간미도 많아 포용도와 자유도 높은 곳이라 이게 저에게 아주 매력적인 점이에요. 제 생각에는 대만은 어느 정도 진보하고 번화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익숙해져서 느껴지지 않은 뿐이에요.
치안 방면은 새벽에 혼자서 밖에 돌아다녀도 안전하지만 이게 다른 나라에서 위험할 수도 있는 일이에요. 그리고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화장품 가게와 대형마트가 있는 뿐만 아니라 색다른 먹거리를 한 곳에 모으는 야시장도 여기 저기 찾기 쉬워서 대만 정말 대박이에요!!!
Q:호텔에 머물 때 가장 기대하는 것은?
A:기대라고 하기 보다 저에게는 숙박의 표준이에요. 숙박 시설을 찾을 때 제가 특히 욕실 공간에 신경 써요.
욕실 공간은 기본적으로 밝고 넓어야 하고 분리식 욕실이면 더더욱 좋아요!
Q:타이베이 호텔그룹의 호텔에 대한 인상은?
A:저는 자주 앰비언스 호텔 타이베이를 지나가요. 야식을 사러 가는 길에(ㅋㅋㅋ). 지나갈 때마다 저도 모르게 눈길을 보내게 되네요. 밝고 깨끗한 공간에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만드는 로비에서 체크인할 때 카운터 직원들이 친절하게 물 한 잔을 갖다 줘서 조금 놀라웠어요!!
거기의 욕실 공안을 진짜 대박 추천해야 하는데요. 넓고 채광도 좋아서 여성 고객들이 아마 좋아할 것이에요. 특히 대리석으로 만드는 세면대가 너무 아름다워 저도 인증샷을 몇 장을 담고 갔어요.(ㅎㅎ)